[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부문의 이익이 저하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3천502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1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100%가 넘는 실적 성장세지만 시장 기대치는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image.inews24.com/v1/0fd63ee508e31f.jpg)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화장품부문의 부진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해외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 신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수입화장품 매출도 36% 고성장했지만,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212억원(-47%)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11%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적자(25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국내패션 매출은 9% 줄었고, 27억원의 영업적자까지 기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여성복 매출 증가에도 대형마트 향 브랜드 '데이즈'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도 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과 주가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평가다. 서 애널리스트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특히 '비디비치'의 매출 성장률 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 비디비치 매출은 전년 대비 53% 줄어든 182억원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높은 브랜드 소싱 능력은 중장기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인이지만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저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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