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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에 1대 1 회동 제안…"역대급 정책토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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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나은 미래 만들지 논의"…주1회 정책 토론도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박정민 수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1대 1 회동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먼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확정됐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한 뒤, "이 나라 미래를 놓고, 국민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 1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과거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국민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각자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민생, 먹고 사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 대리인으로서 누가 더 나은 미래 만들 수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아가 윤 후보와 정기적인 정책토론을 진행할 의사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께서는 우리 삶을 오늘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어 줄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싶어한다"며 "필요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철학과 가치 비전과 정책, 실력과 실적을 대비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자리로서 주 1회 정도 정책 토론의 장을 가져보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 과정이 역대로 가장 많은 정책 토론이 이뤄지는, 미래를 놓고 희망과 비전을 얘기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대 1 회동과 함께 정책 토론도 1대 1로 민생 놓고 하자는 제안"이라며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윤 후보의 수용을 촉구하는 제안이다"라고 설명했다.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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