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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UNIST와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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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 목표…"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화학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탄소중립·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련 분야와 전지 소재·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사진=LG화학 ]
LG화학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사진=LG화학 ]

UNIST는 첨단 신소재와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 연구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과 전 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소와 태양전지, 탄소포집·활용(CCU)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추진 등에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촉매 기술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은 울산 UNIST 본관에서 유지영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과 이용훈 UN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 부사장은 "LG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2022년 개원하는 탄소중립융합원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UNIS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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