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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호중에 "'대장동 특검' 일대일 공개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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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도 가능… 국민 심판 받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특검 도입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민주당 주장이 옳은지 국민의힘 주장이 옳은지 여부를 국민 앞에서 밝히자"며 "양당 원내대표의 일대일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와 최측근인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 등의 명을 받고 자신의 상관인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하는 대화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녹음 음성이 공개됐다"며 "이 후보 측은 황 전 사장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상식에 비춰보면 전혀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추악한 가면이 찢어져 그 민낯의 위선의 모습이 드러나려 하자 다급해진 나머지 '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유한기를 방패막이로 내세워 또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사고 가진 대부분 국민 인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음주운전 등 과거 범죄와 경기지사 시절 전과자를 공공기관 임원직에 임명한 전력 등을 언급하며 "이 후보가 공직을 대하는 자세와 인식은 내 편인가, 상대 편인가 하는 진영논리에 기초하는 것 같다"며 "황 전 사장이 사기죄로 피소됐다는 사유만으로 사표를 강요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을 몰아주기 위해 대장동 아파트에 대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야 하는데, 황 전 사장이 배임죄를 이유로 거부하자 이 후보가 측근을 동원해 그를 제거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주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조속히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며 "오늘이라도 특검 도입을 위한 원포인트 원내대표 회담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일대일 공개토론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도 좋고, 오늘 당장도 좋다"며 "공개토론으로 누구 주장이 맞는지 국민 심판을 받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이 도망, 회피한다면 민주당 주장이 잘못된 꼼수이기에 국민 앞에 당당하게 말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국민은) 판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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