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증권은 28일 삼성SDS에 대해 물류부문 등의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S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3조3천813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2천220억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를 앞둔 물동량 증가와 운송 수단 부족에 따른 물류 운임 강세가 유지되며 물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IT 서비스 부문에서 수주 지연과 인건비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물류 부문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 서비스 수주 재개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SDS가 대외사업 확대로 경쟁력이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의 물류 부문 대외사업 매출 비중은 19.0%로 분기 최고 수준으로, 주요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지역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물류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물류서비스 첼로스퀘어 출시로 대외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체 매출 중 대외사업 매출비중도 18.8%로, 전년동기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며 "최근 이슈가 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매각에도 삼성SDS는 대외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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