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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삼성ENG, 애드녹 우선협 지위 확보…최종 15개社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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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녹,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15곳과 24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프로젝트 우선권을 주기 위한 우수 업체 풀을 구축하고, 2티어 그룹에서 선정된 업체들과 기본합의서(Framework agreements) 체결을 완료했다.

특히,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 중에서는 2티어 후보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종 선정됐다. 1티어와 2티어 그룹은 애드녹이 향후 발주할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로 구분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사의 '2030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탄화수소 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를 담당할 15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를 선정하고, 2억440만 달러(2천403억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드녹은 5년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으며, In-Country Value(ICV, 현지화) 프로그램에 따라 계약으로 발생하는 가치의 약 50%가 자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애드녹으로부터 우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로 선정돼 기본합의서 체결까지 성공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15곳은 ▲아멕 인터내셔널(Amec International) ▲중국 CPPEC(China Petroleum Pipeline Engineering Corporation ▲인도 EIL(Engineers India Limited) ▲GS건설(GS Engineering&Construction) ▲오스트리아 ILF Consulting Engineers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 ▲펜스펜(Penspen International) ▲릴러스 엔지니어링(Rejlers International Engineering Solutions) ▲캐나다 SNC Lavalin ▲사이펨(Saipem) ▲삼성엔지니어링(Samsung Engineering) ▲테보딘(Tebodin Middle East)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 ▲월리(Worley Engineering) 등이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각 사]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각 사]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2티어 후보군에 오른 데 이어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함께 최종 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애드녹은 FEED 프로젝트를 맡을 8개의 주요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티어1)와 10억 달러(1조1천760억원) 규모의 프레임워크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탄화수소 관련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 석유 생산 능력을 기존 400만bpd(barrels per day)에서 하루 500만 배럴로 확장하기 위한 브라운필드 및 그린필드 개발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브라운필드(Brown field)'와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는 국외기업에 직접 투자 하는 방식을 말한다. 브라운필드 투자는 이미 설립된 회사를 사들이는 것으로, 초기 설립 비용이 들지 않고 인력, 생산라인 등의 확장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필드투자는 국외자본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방식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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