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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포 3방' KT 5연패 몰고 1위…121일 만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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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KT 위즈를 제쳤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솔로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꺾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전날(22일) 4-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75승 8무 57패가 돼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졌고 73승 8무 57패로 2위로 내려갔다. 삼성은 KT에 1경기 차 앞선 선두가 됐다.

삼성은 지난 6월 24일 이후 121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1회말 오재일이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와 함께 추가점을 이끈 솔로홈런을 쳤다. 삼성은 이날 KT에 4-0으로 이겨 1위로 올라섰다. [사진=김성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와 함께 추가점을 이끈 솔로홈런을 쳤다. 삼성은 이날 KT에 4-0으로 이겨 1위로 올라섰다. [사진=김성진 기자]

삼성이 기다리던 추가점은 5회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구자욱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1호)을 쳐 2-0으로 달아났다.

삼성 타선은 대포를 가동해 KT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말 강민호가 솔로포(시즌 17호), 8회말에는 오재일이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시즌 24호)을 각각 쳤다.

삼성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35번째, 삼성 4번째, KBO리그 통산 1021번째)로 선발 등판한 백정현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백정현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2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4승째(4패)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6.1이닝 3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8승)를 당했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3으로 비겼다. 올 시즌 44번째 무승부 경기다. LG는 69승 11무 56패로 3위 제자리에 묶였고 2위 KT와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 11연승과 함께 시즌 14승째(4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 11연승과 함께 시즌 14승째(4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도 이날 LG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로 2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66승 7무 64패로 5위 제자리에 묶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극적으로 비겼다.

두 팀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7안타와 사사구 20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5-15로 비겼다. 시즌 45번째 무승부 경기.

한화는 하주석이 만루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하며 7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보였으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13-15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이대호가 동점 투런포(시즌 19호)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주석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50번째, 개인 4호, KBO리그 통산 984호다. 한화 노수광은 6년 연속 10도루 이상(KBO리그 통산 42번째)도 달성했다.

롯데는 63승 7무 68패, 한화는 49승 11무 78패로 각각 8, 10위에 머물렀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를 나눠 가졌다. 1차전에서는 KIA가 7-4, 2차전에서는 NC가 5-2로 각각 이겼다.

◆24일 프로야구(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상영(LG)-아리엘 미란다(두산) DH1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김건우(SSG 랜더스)-데이비드 뷰캐넌 ▲사직구장 : 장민재(한화)-댄 스트레일리(롯데) ▲창원 NC파크 : 보 다카하시(KIA)-웨스 파슨스(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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