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 AI 페퍼스(페퍼저축은행)가 오는 19일 홈 코트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팀 창단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와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1차전을 갖는다.
지난 4월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 구성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 헝가리)를 품은 데 이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대거 선수를 보강해 V리그를 맞이한다.
구단은 홈 개막전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수용 인원의 20%인 약 600석 좌석을 개방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1~3층 중 1층과 2층만 사용한다.
다양한 개막행사도 열린다. 광주 출신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미니 콘서트를 비롯해, 구단주 장매튜 대표이사(사장)가 개회사를, 이용섭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가수 김태우가 애국가 제창이 예정돼 있다. 개막전 입장 관중 전원에게는 배구공을 증정할 예정이다.
개막전 입장권 예매는 16일 오후 2시 프로배구 통합 티켓 예매처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경로, 국가 유공자 등은 현장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개막전을 연고지인 광주의 홈 경기장에서 치르는 만큼 배구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신생팀으로 연고 지역의 많은 분들이 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한비는 "개막전을 통해 광주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뜻 깊다"며 "매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을 향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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