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소규모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DL건설은 서울과 대구에서 지난달 이후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DL건설은 지난달 11일 서울 석관동 일원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540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8천559㎡ 부지에 202세대,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규모의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남쪽에 위치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2만 가구 규모의 장위뉴타운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인접하다.
석관 1-3구역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HOUSE'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HOUSE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다.
서울 석관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1-7구역 또한 최근 주민 동의율 80%를 확보하며 조합 설립 요건을 갖춘 바 있다.
DL건설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DL건설은 서울 석관 1-3구역에 이어 이달 대구 수창동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674억원에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구 중구 수창동 84-1번지 일원 9천406㎡를 대상으로 연면적 4만5천520㎡, 31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이 규모다. 이 지역은 대구 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출범한 회사로, DL이앤씨 등이 속한 DL그룹의 계열사다. DL건설은 지난해 수주 2조7천59억원, 매출 2조799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시공능력평가 12위에 올랐다.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난해 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정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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