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22시즌 준비에 한창인 김연경(상하이)이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그는 '2021 국가브랜드대상'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은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 소식을 14일 알렸다. 김연경과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 부산국제영화제,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헤 국가브랜드대상을 받는다.
조 씨는 예술, 부산국제영화제는 문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은 기업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오는 21일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개인과 기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빛낸 기업, 기관, 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김연경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았고 '주포' 노릇도 톡톡히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국내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과 함께 '월드클래스'라는 명성에 걸 맞는 스포츠맨십, 헌신의 리더십 등을 보이고 있다. 김연경은 라이언앳을 통해 "국가대표를 오래하다 보니 태극기를 달고 뛰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울 때가 많았다"며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고 열광해줄 때 한국과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통해 대내적으로 국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수출 증대와 위상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컨퍼런스와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지난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등장해 올해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준비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020년도 예술부문 수상)과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2015년도 스포츠 부문 수상)가 이날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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