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 교육을 지원하는 '알투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알투플러스는 금융투자의 기본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투플러스는 2개의 진단 서비스(GI진단, 미니진단)와 2개의 학습도구(금융투자 콘텐츠몰, 표준교재)로 구성된다.
GI진단은 주식투자와 관련한 일종의 종합검진이다. 이용자는 30문항을 풀고 투자성향, 행동편향, 투자지식 등 종합 투자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GI진단 리포트에는 GI 소양지수(Good Investor Index)와 상세 분야별 진단결과, 타인과 비교한 상대평가 정보가 제공된다.
미니진단은 금융투자 전반에 관한 개념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투자지식 측면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아 학습하거나, 마음에 드는 영상을 임의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협회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 외에 증권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 만든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알투플러스는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기초'와 합리적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실전'을 표준교제로 제공한다.
금투협 측은 "알투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이 진단 내용을 수행·분석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문제 풀이만으로도 정확한 분석과 맞춤형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이용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진단과, 진단 후 맞춤학습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투자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알투플러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와 공동으로 '알투플러스 서포터즈'를 발족해 대학생으로 사용자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중·고교 및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업 현장으로 저변을 확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식 위주 진단콘텐츠를 금융투자상품 전반으로 넓혀 고령층 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전 연령대가 향유할 수 있는 종합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금투협은 회원사들과 협력해 알투플러스를 금융투자상품 투자·취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알투플러스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접속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금투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알투플러스 서비스 이용 후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를 하면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알투플러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11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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