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미래 자동차 시트 양산을 위한 핵심기술 구체화에 나섰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를 위해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서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2일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안드레아스 야글 수석부사장과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
이번 JDA는 현대트랜시스-브로제 간의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 의지를 확인하며 지난 2019년 12월 체결한 MOU를 구체화해 공동 연구 협력 과제를 정리한 것이다. 이로써 20개월간 논의해 온 미래 시트 핵심기술 과제를 확정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는 이번 JDA에서 ▲자율주행 특화 메커니즘 ▲시트 구조 안정화 ▲초슬림 경량 시트 개발을 위한 연구 협업을 추진하기로 과제를 확정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JDA 체결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연구 과제를 넘어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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