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GM 전기차 볼트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천845억원, 영업이익 5천40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었고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49.6% 줄었다.
LG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GM 전기차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약 4천800억원을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이다. 또 이날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고 있다"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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