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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TV 시장 진출…수익 다각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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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5인치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QLED TV' 출시…'집콕 수요' 공략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일전자가 TV 시장에 진출하며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 TV 시장의 고화질,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65인치 이상 4K 제품을 내세웠다.

신일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QLED TV 75·65인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일이 TV를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집콕'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일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QLED TV' [사진=신일전자]
신일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QLED TV' [사진=신일전자]

새롭게 선보인 75인치, 65인치 QLED TV는 실제와 가까운 색 재현율과 광시야각으로 상하좌우 어디에서나 왜곡 없이 선명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돌비 인증을 받은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웅장한 음향도 갖췄다.

안드로이드 9.0과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지원해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웹서핑은 물론,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이용과 구글 어시스턴트 AI 음성인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등 OTT 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크롬캐스트가 내장돼 안드로이드·iOS 기기와의 연결이 자유로우며,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 기기 속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리모컨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이 있어 주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HDMI 2.0, USB 입력단자가 있어 외부 기기의 영상과 사진을 TV에서 고화질로 경험할 수 있다.

권영오 신일 전속유통사업부 이사는 "집콕 문화에 따른 홈엔터족 증가로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확장하고자 가정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 TV를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로 시청하던 콘텐츠를 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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