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키노트(Keynote), 페이지(Pages), 넘버스(Numbers)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워크(iWork) 생산성 앱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키노트에는 라이브 영상을 슬라이드에 직접 표시하는 기능, 다중 발표자 제어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라이브 영상을 프리젠테이션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또 다중 발표자 제어 기능으로 슬라이드쇼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슬라이드 발표를 마치면 슬라이드 제어 권한을 주최자에게 되돌려주거나 다른 공동 발표자가 이어받는 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페이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아이폰 화면 크기에 맞춰줌으로써 이동 중에도 문서 확인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했다. 텍스트 크기가 확대돼 가독성을 높였고, 사진과 그림은 화면에 맞게 크기가 조정되며 표는 좌우 스크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보기는 모든 워드 프로세싱 문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기능 활성화 후에도 페이지의 모든 편집 도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화면 보기 기능을 해제해 문서의 페이지 레이아웃도 확인 가능하다.
넘버스는 강화된 데이터 분석 성능을 제공하는 피벗 테이블을 도입한다. 데이터를 빠르게 요약, 그룹화 및 재정렬해 패턴과 추세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완성된 피벗 테이블은 차트로 시각화할 수 있다. 원본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피벗 테이블을 가져오거나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생산성 및 협업 기능들을 통해 누구나 친근하고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하고, 아이폰을 활용한 문서 작업을 손쉽게 만들어줬다"며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피벗 테이블을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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