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이하 MBN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SBI저축은행)가 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23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사장)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소미는 올해 MBN 여자오픈에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그는 3타 차로 뒤진채 출발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하는 뒷심을 보였다.
그는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MBN오픈까지 개인 2승을 거뒀다. KLPGA 상금 랭킹에서도 4위에 올라있다.
이소미는 이날 시상식을 마친 뒤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이소미가 김세영(메디힐)과 박성현(솔레어) 등 MBN 여자오픈 역대 우승자들처럼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승승장구해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또한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과 함께 12월에는 연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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