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DB손해보험이 드론을 활용해 고객사업장 안전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 열화상 카메라와 3D 측량용 카메라를 탑재해 정량적 위험진단이 가능한 드론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DB손보는 이번 드론 도입을 통해 기존 조사(서베이) 방식으로 불가능하거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넓은 지역, 높은 구조물 등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서베이는 대형사업장, 건설현장, 사고현장, 자연재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충남 태안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첫 드론서베이가 진행됐다. 기존에는 하루종일 현장실사를 해도 사업장의 일부분만 조사 됐지만, 드론을 활용해 4만 개의 패널 전체를 2시간 만에 끝냈다는 설명이다.
강점수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 소장은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취득한 데이터를 통해 향후 AI를 이용한 자동안전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설비를 도입해, 고객사업장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 보험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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