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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부상 복귀 축포 스트레일리 상대 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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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중 한 명인 이정후가 1군 복귀 후 첫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지난 9일 1군 등록 후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KIA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11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원정 3연전(12일 경기는 더블헤더 편성)을 치른다. 이정후는 롯데전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함게 홈런도 쏘아 올렸다.

전날(10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중견수 겸 3번 타순에 자리했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9일 1군 등록됐다. 그는 11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9일 1군 등록됐다. 그는 11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정후는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던진 초구 직구(141㎞)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이 됐다.

키움은 이 한 방으로 2-1로 역전했다. 이정후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모두 안타로 출루했다. 5회 홈런으로 올 시즌 들어 개인 8번째 3안타 경기도 완성했다.

또한 이정후는 79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직전 홈런은 지난 6월 24일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나왔다.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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