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가짜 백수오' 사태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기사회생한 내츄럴엔도텍이 거래재개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7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29.88% 급등한 8천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재개가 시작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 기록이다.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5년 회사의 주력 제품이었던 '백수오' 원료가 가짜라는 '가짜 백수오' 사태에 휘말리면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며 지난해 2월 15일부터 주가는 거래정지 상태였다.
이후 지난 3월 제약기업 서흥에 인수됐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내츄럴엔도텍의 상장을 유지하고 매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2022년 9월 5일까지 보유 주식에 대한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서흥(616만3천172주), 특수관계인 양주환 씨(9만5천100주), 양준택 씨(5천600주) 등을 포함해 주요주주인 유한양행(158만8천118주), 유한건강생활(158만8천118주)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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