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에스원에 대해 리츠 활성화 등으로 건물 관리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입관리·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을뿐 아니라 상권 변화 등에 따른 공실률 관리도 어려워지면서 종합적인 빌딩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에스원은 6월 기준 총 308개동의 오피스, 연구소, 전산센터, 병원 등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츠사업의 경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뒤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분배해주는데, 사업 특성상 별도의 관리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리츠 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기업형 건물관리 회사도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리츠투자 증가 등 부동산시장 변화로 기업형 건물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스원의 건물 관리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에스원의 연결기준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3천344억원, 영업이익은 7.9% 오른 2천2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건물 관리 사업의 빠른 성장 환경 하에서 기존 보안시스템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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