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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셧다운제 '대폭' 강화…韓 게임에도 영향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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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넥슨 "향후 동향 면밀히 살필 것"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중국 정부가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대폭 차단하는 셧다운제를 시행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30일 미성년자 게임 이용에 대한 새로운 고시를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중국의 모든 온라인 게임사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에게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 중 20시부터 21시까지 하루 1시간의 온라인 게임만 서비스해야 한다. 더불어 모든 온라인 게임은 9월 1일부터 정부의 중독방지 실명인증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중국이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대폭  차단하는 셧다운제를 시행한다. [사진=국가신문출판서]
중국이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대폭 차단하는 셧다운제를 시행한다. [사진=국가신문출판서]

국가신문출판서는 "한동안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남용이나 탐닉이 일상 생활과 학습, 건강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됐다"며 "관리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탐닉을 단호히 방지하며 미성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부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를 운영해 왔다. 평일에는 90분, 휴일에는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없었으며 미성년자의 게임 결제 한도도 연령대로 나눠 제한해 왔는데 이번에 더욱 강화된 셧다운제가 시행을 앞둔 셈이다.

중국 최대 게임 및 IT 기업인 텐센트도 중국 정부의 조치에 즉각 수용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텐센트는 미성년자의 평일 하루 게임 이용 시간을 기존 1.5시간에서 1시간으로, 휴일 이용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인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텐센트 등 현지 업체를 통해 중국에 게임 서비스를 진행 중인 국내 업체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해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 중인 넥슨은 "해당 정책에 대한 향후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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