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개발 탄력…도로 개설·16층 규모 오피스텔 건립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상 16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독산2-2 특별계획가능구역은 지난 2008년 도심 부적격 시설인 정육도매시장 일대 정비를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2018년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변경 결정된 지역이다.

그동안 이 구역은 특별계획가능구역 지정 이후에도 별다른 개발 움직임이 없었다. 또한, 공가로 방치된 일부 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지역이다.

이번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은 독산 2-2 특별계획가능구역 중 개발 움직임이 있는 독산동 1008번지를 단독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척 토지에 포함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상지에는 지상 16층, 연면적 5천739㎡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오피스텔 178호)이 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독산 2-2 특별계획가능구역 변경 결정으로 독산동 우시장 주변 환경개선과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특히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주민과 차량 통행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