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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골드만삭스·노무라 출신 이유정 신임 준법감시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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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강화된 AML·내부통제 체제 구축…신뢰받는 대표 거래소로 발돋움할 것"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내부통제 체제를 강화하려고 골드만삭스·노무라금융투자 등 글로벌 금융기업에서 준법감시 부문을 이끌었던 이유정 부문장을 준법감시인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유정 준법감시인은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사하며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2006년 이후에는 노무라·리먼브라더스 증권 서울지점 준법감시부장, 2010년에는 골드만삭스 준법감시부문장을 거치며 자금세탁방지·내부통제 업무 등을 총괄했다.

빗썸 CI. [사진=빗썸코리아]
빗썸 CI. [사진=빗썸코리아]

특히 이 준법감시인이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 부문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 특금법 신고를 앞두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준법감시 분야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빗썸에서는 앞으로 ▲가상자산사업 신고 ▲대내외 검사·조사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제 강화에 전념할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앞으로도 빗썸은 금융권에 버금가는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춰 가상자산 업계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선도할 것이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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