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앞으로 CES, MWC, IFA 등 세계 3대 ICT 행사에서 소개됐던 국내 중소·스타트업 제품들을 롯데하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19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계가전전시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국제가전박람회(IFA) 등의 출품작으로 구성된 '혁신상품 체험관'을 확대 운영하고 롯데하이마트에 입점하는 국내 중소·스타트업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코트라와 함께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약 96㎡(약 30평) 규모로 '제1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선 올 초 CES에 마련된 '코트라 통합 한국관' 출품작과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등 24개 혁신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월드타워점에서 '제2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2021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출품한 헬스케어, 펫가전 등 14개 제품을 체험 할 수 있다.
행사 이후에는 판로 확대 기회도 마련한다. 롯데하이마트 MD는 상품성, 기능성, 소비자 반응 등 심사를 거쳐 ▲'대현엔택'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아이엘사이언스' LED 두피관리기 ▲'브레싱스' 폐 관리 IoT 디바이스 등 6개 혁신 상품을 론칭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루토닉스' 두피관리기, '비에네스소프트' 마스크 살균기 등 8개 상품 입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2번째 '혁신상품 체험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14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출품작도 심사를 거쳐 입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세계 유명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혁신기업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상품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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