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 가격인상 등 영향으로 실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전년도 높은 기저와 가파르게 상승한 원가 부담으로 상반기에 매출은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 급감하며 주가도 조정 양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저가 편안한 가운데 가격인상 효과 반영으로 매출은 6% 성장하고, 이익은 20%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인상은 빠르면 9월부터 반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점진적으로 해소 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가 안정화되고, 4분기는 내수 판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수출 판가 조정에 따라 별도 수익성도 순차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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