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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서 7.2 규모 강진…3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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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비상사태 선포…11년전 대지진보다 규모 더 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대부분의 주택이 파괴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오전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0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도 수백명이 이르며 교회와 호텔, 학교, 가옥 등이 붕괴됐다. 이에 아이티정부는 한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트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50km 떨어진 쁘띠 트루드 니프 마을로부터 8km 지점을 진원지로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아이티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아이티 당국자는 부상자가 1천8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했다. 이번 지진은 쿠바와 자메이카에서도 관측됐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에도 7.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30만명이 사망하여 큰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규모가 11년전보다 더 커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티는 19세기 들어 프랑스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연안 국가중 최초로 독립하여 흑인 주도의 공화국을 설립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후 쿠테타와 외세의 침입, 지진 등의 계속적인 재난이 이어져 아이티는 빈곤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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