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올해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7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7월 ICT 수출액이 19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출액은 2020년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인 데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일평균 수출(8억 달러, 24.5일)도 전년 동월(6.0억 달러, 25.0일) 대비 32.9% 증가하며, 역대 7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110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8% 증가했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71억4천만 달러, 43.8%↑)와 시스템(33억4천만 달러, 35.8%↑, 역대 최고 수출액) 동반 상승하며,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0억9천만 달러(34.9%↑)다. 수요(모바일·TV 등)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12억2천만 달러, 89.6%↑) 호조세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휴대폰은 9억6천만 달러(1.2%↑)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갤플립3) 출시 등으로 완제품(3억9천만 달러, 0.6%↑)·부분품(5억7천만 달러, 1.6%↑) 동시 확대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5억5천만 달러(28.3%↑)다. 컴퓨터(2억1천만 달러, 4.5%↑)·주변기기(13억4천만 달러, 33.0%↑)가 동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수출 증가했다.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 30.7%↑), 베트남(17.9%↑), 미국(47.3%↑), 유럽연합(12.8%↑), 일본(19.2%↑) 등 주요국 모두 증가했다.
수입액은 113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1억7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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