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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인니 이어 브라질서도 긴급사용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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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으로 브라질 신규 하루 확진자 3만명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인도네이사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얻었다.

12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와 브라질 발 감마 변이 및 인도 발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렉키로나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검증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긴급 사용 승인이 결정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브라질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 렉키로나를 조기에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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