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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신기록 갈아치우는 집값…수도권 매매價 상승률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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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주간 상승률 0.37→0.39%…진정될 기미 안보여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수도권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매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2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28%)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30%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20%를, 지방 아파트는 0.20%에서 0.21%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8월 2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사진=부동산원]
8월 2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사진=부동산원]

특히 수도권 아파트 상승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0.37%) 보다 0.02%포인트 상승하면서 0.39%를 기록,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상승률이다.

여름 휴가철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지만, 상대적인 중저가 지역과 교통호재, 정비사업 기대감 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0.32%)는 하계동 구축과 공릉·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8%)는 창·방학동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21%)는 면목·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됐다. 송파구(0.2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23%)는 압구정·도곡·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63%)는 정주환경이 양호하며 교통개선의 기대감이 있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47%)는 개발사업(청라의료복합타운·신세계 스타필드 등) 및 교통호재(7호선 연장)가 있는 청라지구 위주로, 부평구(0.46%)는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십정동 위주로 가격상승이 이어졌다.

경기의 경우 안성시(0.9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8%)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세교동 위주로, 군포시(0.80%)는 대야미·도마교동 (준)신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79%)는 인덕원역 인근 위주로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지난주 0.21%에서 0.20%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 수도권의 경우 0.28%에서 0.26%로 0.02%포인트, 서울은 0.17%에서 0.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방만 0.14%에서 0.16%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학군 및 정비사업의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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