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야놀자, 여기어때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의 소비자 결제추정금액이 올해 들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7월 야놀자(데일리호텔 포함)의 결제추정금액은 1천579억원, 여기어때의 결제추정금액은 1천12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결제금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야놀자의 결제추정금액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천643억원으로,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의 5천654억원,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5천74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여기어때 역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은 5천344억원으로,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의 3천323억원,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3천364억원보다 늘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호텔 관리 서비스,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기업 간 거래(B2B), 현금거래, 상품권, 직영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과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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