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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우현 음주운전 적발 자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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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야구팬 뿐 아니라 여론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야구대표팀 성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KBO리그에 또 다시 악재가 터졌다.

음주운전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송우현(외야수)이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송우현은 전날(8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구단은 "송우현으로부터 자진신고 접수를 받고 바로 해당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경찰 조사가)끝난 뒤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우현(외야수)이 구단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자진신고했다. 구단은 해당 내용을 9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우현(외야수)이 구단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자진신고했다. 구단은 해당 내용을 9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KBO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앞서 한현희와 안우진(이상 투수)이 지난달(5일) 수원 원정 경기 도중 선수단 숙소에서 무단 이탈한 뒤 서울로 이동해 외부인과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두 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출장 정지 및 제제금을 부과받았다.

히어로즈 구단도 선수 관리 책임을 물어 제제금 1억원을 부과받았다.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해 지난주 추가 출장정지와 제재금 등 자체 징계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송우현의 음주운전까지 알려지면서 구단은 사면초가가 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송우현은 '야구인 가족'으로 먼저 알려졌다. 아버지가 현역 선수 시절 빙그레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소속팀과 KBO리그를 대표하던 왼손 투수인 송진우 전 코치다.

송우현은 천안북일고를 나와 지난 2015년 2차 6라운드 58순위로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그는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2020년)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6리(250타수 74안타) 3홈런 42타점 1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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