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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삼성화재 배구단 "소속 선수 방역 수칙 위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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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22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전 두 구단 선수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나왔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선수 각각 1명이다.

두 구단은 해당 사실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알렸고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 구단 사무국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두 구단은 "해당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배구팬 그리고 관계자들 모두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구단은 22일 소속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사과문을 함께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은 없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KB손해보험의 홈 구장 의정부체육관 전경.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구단은 22일 소속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사과문을 함께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은 없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KB손해보험의 홈 구장 의정부체육관 전경.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해당 선수 두 명은 지난 17일 지인과 함께 모여 식사를 했고 지인 중 한 명이 의심 증상 발현으로 19일 검사를 받았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두 선수는 21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선수가 방역 규정을 위반한 이유가 있다. 지인과 모임에서 두 선수 포함 모두 8명이 자리를 함께 한 것이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두 구단은 "방역 수칙 위반 사례도 KOVO에 신고했다"면서 "KOVO 징계 뿐 아니라 해당 선수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 절차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두 구단이 함께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

최근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선수 1명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여, 이에 양 구단 팬들과 배구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양 구단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을 위반하였습니다.

또한, 지인 1명의 이상징후 발생 및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신고하였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단 소속 선수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도록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철저히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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