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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와 DH서 '2안타 3타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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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체질일까.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유격수 겸 7번 타순에 나와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차전은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에 5-4로 앞서고 있던 5회초 종료 후 많은 비가 내렸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는 중단됐고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해당 경기는 오는 9월 25~27일 샌디에이고 홈 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3연전 중 하루로 편성돼 남은 이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하성은 더블헤더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리에서 2할1푼4리(195타수 42안타)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나왔다.

김하성은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애틀랜타 선발투수카일 뮬러가 폭투를 범해 2루 주자 주릭슨 프로파는 3루까지 갔고 김하성은 6구째 배트를 돌려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됐다.

김하성은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점 홈런(시즌 29호)를 쏘아 올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나왔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세 번째 투수 에드 산타나를 상대로 3구째를 받아쳐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애틀랜타 추격을 잘 따돌리며 3-2로 이겼다. 김하성이 결승 타점 주인공이 됐고 마무리 마크 멀렌슨은 뒷문을 잘 잠구며 시즌 28세이브째(2승 2패)를 올렸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 소속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이 던진 5구째를 받아쳤다.

좌중간 2루타가 됐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시즌 9번째 2루타다.

김하성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조시 톰린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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