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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동산투기 인적쇄신…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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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폭 상위직 수시 인사…"부동산 안정화 정책 차질 없이 추진"

김현준 LH 사장 [사진=LH]
김현준 LH 사장 [사진=LH]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조직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LH 직원들의 조직적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거세진 뒤 이후 진행된 상위직 인사다. 상임이사 5명 중 4명을 교체하는 최대 폭 인사다.

LH는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났고, 1급 부서장에 대해서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 야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이번 인사에 대해 2.4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을 파면, 2명을 해임, 2명은 직권면직했다.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 관련 수사 중인 직원들은 직위해제 조치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LH는 부동산 투기연루자에 대한 고강도 인사조치를 통해 국민신뢰 회복과 조직기강 확립에 나선 상황이다.

임직원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 조기구축,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금지 등 내부 통제장치도 대폭 강화했다. 이 밖에도 장기보직 부서장을 과감히 재배치하는 한편,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참여비율도 한층 높였다.

김현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적극 강화해나가겠다"며 "7월 말까지 현장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완료해,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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