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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블루 오리진의 ‘4가지 최초의 기록’…올해 두번 더 유인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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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인 우주비행 성공…캡슐 고도 107km까지 올라가

20일 유인비행에 성공한 이들. 마크 베이조스, 제프 베이조스, 올리버 데이먼, 월리 펑크(왼쪽부터). 이들은 모두 '최초'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블루 오리진]
20일 유인비행에 성공한 이들. 마크 베이조스, 제프 베이조스, 올리버 데이먼, 월리 펑크(왼쪽부터). 이들은 모두 '최초'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블루 오리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일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과 캡슐이 유인 우주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비행 끝에 이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4명을 태우고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블루 오리진 측은 이날 성공을 토대로 올해 두 차례 정도 더 유인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비행에서는 최초의 기록이 눈에 띈다.

우선, 우주 비행에서 최고령자가 탑승했다. 월리 펑크(82세)이다. 블루 오리진 측은 “펑크 여사는 우주 역사에서 최고령의 우주 비행 주인공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올리버 데이먼(18세). 데이먼은 처음으로 상업용 티켓을 구매한 우주 관광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또한 우주 비행에서 최연소 인물이다.

세 번째로 뉴 셰퍼드는 유료 고객(탑재물과 우주비행사 등)을 우주로 비행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준궤도 발사체 허가를 받은 최초의 상업용 로켓이 됐다.

네 번째로 이번 비행에서 제프 베이조스는 동생인 마크 베이조스와 함께 비행했다. 형제가 우주여행을 같이 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의 유인 우주비행이 성공했다. 제프 베이조스 등은 고도 107km까지 올랐다. 블루 오리진 측은 올해 두 차례 정도 더 유인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의 유인 우주비행이 성공했다. 제프 베이조스 등은 고도 107km까지 올랐다. 블루 오리진 측은 올해 두 차례 정도 더 유인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블루 오리진 측은 20일 뉴 셰퍼드의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한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카르만 라인(Kármán Line, 고도 100km)을 우리는 넘어섰다”며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이번에 탑승한 4명은 공식적으로 카르만 라인을 넘어선 이들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2일 영국의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기 관광이 성공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전 세계 언론은 ‘첫 우주 관광 성공’이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했었다. 다만 당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기는 고도 88km까지만 상승했다. 이는 우주의 경계로 보고 있는 ‘카르만 라인’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와 캡슐이 ‘카르만 라인’을 넘어선 첫 번째 우주 관광이란 점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밥 스미스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블루 팀이 그 어느 때보다 자랑스럽다”며 “그들의 프로 정신과 전문성이 오늘의 비행 성공으로 이어졌고 ‘큰 발걸음’을 위해 우리는 나아가고 있고 이번 비행 성공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한 바 있다. 20일에 뉴 셰퍼드가 발사한 것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올해 추가로 2번 정도의 유인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유인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유인 우주여행 성공, 올해 두 차례 더 간다(https://youtu.be/C3CDhmq-2Eg)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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