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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씨, 본사 입사…경영수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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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서원 씨, 뉴욕대 졸업 후 중국 유학…"카카오서 경력 쌓기도"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아들 담서원 씨(32)가 지난 1일자로 그룹 본사 경영지원팀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리온에 따르면 담서원씨는 이달 1일 오리온 그룹의 국내외 법인의 경영 전략,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담 부장은 1989년생으로 뉴욕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강원도 철원 전방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카카오그룹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3세 경영수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담 부장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오리온홀딩스 지분을 1.22% 보유하고 있으며 오리온 주식은 1.23% 가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담 부장의 나이가 33살로 젊고 실무를 배우는 상황"이라며 "아직 승계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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