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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43분기 연속 성장…"콘텐츠 사업 확장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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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 확보·북미 마케팅 강화로 성장폭 확대

리디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리디]
리디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리디]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리디(대표 배기식)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디는 2010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 등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웹툰 및 웹소설 등 연재형 콘텐츠의 소비량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해 콘텐츠 간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매월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고객 확장에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도 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입지를 굳혔다.

리디는 IP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IP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만타 역시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 10여년 간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해 매 분기 혁신적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만타의 성과를 터닝포인트 삼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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