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교보증권은 19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4.0% 증가한 14조103억원, 영업이익은 68.3% 늘어난 1조1천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형전지의 증설효과와 21700전지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및 출하량 증가로 전방 전기차(EV) 시장에서 원형전지 채용비율 확대로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대형 EV전지는 하반기 평균 5.6%까지 이익률이 상승해 연간 3.9%의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이는 Gne5배터리 출시로 매출 증가와 프로덕트 믹스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전자재료부분은 OLED, 반도체소재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가파른 전기차 침투율 성장을 근간으로 중대형전지의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시점이며, 3분기말 양산될 Gen5 배터리로 개선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원통형 전지의 EV채용확대로 이익 믹스개선에 긍정적이고, "하반기 최종의사결정에 따른 해외증설이 예상된돼 수급적으로도 타 배터리 셀 업체의 분할 상장에 비해 안정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