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 1단지 3주구 재건축 이주시기를 기존 6월에서 오는 9월로 연기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포 3주구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그동안 서초구는 반포 일대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전세난이 심화되자, 이주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반포 3주구 조합 측과 이주시기를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반포 3주구는 오는 9월에 이주를 시작하고, 종료 기간은 당초보다 7개월 늘린 내년 5월로 조정했다. 현재 서초구에는 ▲방배13구역 ▲신반포18차 337동 ▲신반포21차 ▲반포1·2·4주구 등 5천여가구가 올해 3∼6월 이주를 개시한 상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투기 수요는 철저히 걸러내겠다"며 "이번 조합과의 협의 과정이 재건축 사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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