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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봉 반토막 바르셀로나 잔류?…BBC 등 외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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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020-2021시즌 도중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결별까지 선언했다가 소속팀에 남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오는 2026년까지 재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언급된 연봉에 눈길이 간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카이스포츠',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 등은 15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오는 2026년까지 뛰기로 했고 연봉은 예전과 견줘 50% 깎인 금액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일인 지난달(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0-2021시즌과 견줘 연봉 50%가 삭감된 조건으로 5년 재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메시는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뒤 2004년 1군에 데뷔했다. 팀과 인연은 오래됐다. 그러나 팀과 관계는 지난해 8월부터 삐걱댔다. 메시가 이적 요구를 하고 요청서를 구단에 낸 뒤부터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계약은 2017년 맺은 4년 간 총액 5억 유로(약 6784억원)이다. 지난 시즌 팀에 잔류한 이유는 '연합뉴스'에 따르면 7억 유로(역 9500억원)인 바이아웃 조항을 놓고 구단과 합의하지 못해서다.

유럽 주요리그들이 지난 시즌 일정을 마친 뒤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나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PSG) 등이 메시 영입 일순위 팀으로 꼽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메시와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재정 상태가 넉넉하고 꼽힌 '빅클럽'들의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해 좋지 않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간 고액인 바이아웃 금액을 맞출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코로나19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나은 편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메시와 구단 모두 이런 상황을 알기 때문에 연봉 50% 삭감 조건에 맞춰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가 도입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도 작용했다. 'UEFA FFP'(UEFA Financial Fair Play Regulations)는 구단이 자신들의 수익(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을 포함한 인건비 지출을 일정 비율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다. 해당 규정에 맞춰 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메시는 200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기준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통산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주인공이다. 또한 단일 클럽 통산 최다골 기록도 메시가 갖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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