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제넥신의 설립자인 성영철 회장이 오는 9월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성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GX-19N'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전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회사는 전문 경영인이 맡을 예정이다.
제넥신은 오는 9월 1일 이후 글로벌 역량 가속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경영사업 부문과 연구개발사업 부문의 역할을 나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성 회장은 대표이사(CEO)는 물론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기술책임자로 제넥신에 남아 코로나19 백신과 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제넥신은 오는 9월1일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유전자(Gene)와 백신(Vaccine)의 뜻을 더해 제넥신이라는 사명을 정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과 유전자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제넥신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GX-19N의 임상시험 2/3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DNA 백신에 이어 mRNA 백신 개발 착수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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