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증권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3천741억원,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1천2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공장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 증가세가 예상되는데, 1, 2 공장은 80% 이상, 3 공장도 60~7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 1분기에는 3 공장 초기물량에 따른 매출 인식이 되지 않아 실적이 부진했었는데, 2분기에는 '배치 페일(fail)'이 거의 없어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분기별 실적 추이는 '상저하고'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연간으로 봤을 때 상저하고가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더나 백신 DP 수주는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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