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최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환경개선과 경제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해 재건축보다 문턱이 낮아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4천5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 또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과 수주,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와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파르나스타워 리모델링공사에서 지하 8개 층 공사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UP-UP공법과 지상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지하주차장을 4개 층에서 8개 층까지 증축한 뜬 구조 공법 등 특수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리모델링공사를 수행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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