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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진중권, 아직도 사랑 몰라…데이트 신청 거절해 헛소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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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스캔들과 관련해 "증거가 없다"고 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아직도 사랑을 모르나봐. 가여워라"라고 응수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진중권은 이성 간 교제할 때 이혼할 걸 대비해서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두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중권 혹시 오래 전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거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 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고 주장하며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 1도 없잖아"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미안. 데이트 거부. 또 무시하려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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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이 지사의 소위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심증은 가지만 여배우(김씨)도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증거도 없고 사진도 없고 실체가 없다"며 "이미 끝난 얘기이고 한번 정리된 문제는 검증할 필요가 없는데 이걸 재탕해서 다시 꺼내는 게 우습다"고 꼬집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난 뒤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김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정 받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김씨 측은 지난 7일 이 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차 변론기일에서 "김씨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이 지사) 신체의 비밀을 진술하고 있다"며 "이 지사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아는 사람과 한 셀프 검증을 어떻게 인정하느냐. 신체감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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