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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증권신고서 제출…희망 공모가 1만2700~1만5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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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10일 일반 청약 후 8월 중 코스피 상장 목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철강 소재 기업 아주스틸은 7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구현하고 내구성과 기능성을 향상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아주스틸은 철판 위에 고품질·고해상도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고 대리석, 목재,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 특유의 텍스처와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

아주스틸의 컬러강판은 디자인이 중시되는 프리미엄 가전과 건축 내외장재에 주로 적용된다. 내구성과 기능성을 높인 고내식 강판 소재는 자동차 부품, 태양광 구조물, 스마트팜·농업 강건재 등 각종 산업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되고 있다.

아주스틸 측은 "아주스틸은 모든 종류의 강판 표면 가공 기술을 보유한 전세계 유일 기업이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전공정 인프라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고속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실사 수준의 인쇄를 다양한 단위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기술로 스페인 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 설비 개발·양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주스틸이 7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사진=아주스틸]
아주스틸이 7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사진=아주스틸]

아주스틸은 가전 부문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로 5천698억원, 영업이익으로 28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3개년 매출 연 평균 성장률은 11.6%다.

아주스틸은 상장 후 프리미엄 가전 맞춤형 설비 도입, 차별화 소재 개발, 적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등을 통해 가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전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자재 사업도 확대한다. 자체 건자재 브랜드 '아텍스(Atex)'로 엘리베이터, 방화문, 모듈러 유닛 등 국내외 다양한 건자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천공장을 단계적으로 증설해 연 30만 톤의 생산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당사는 선진국에 걸맞은 역량과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혁신 제조기업"이라며 "궁극적으로 당사가 도달하고자 하는 영역은 '철판의 벽지화'로 벽지 특유의 텍스처와 디자인을 철판으로 구현해 기존 벽지(Wallpaper)를 철판(Wallsteel)으로 대체하려고 하며,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컬러강판을 지속 개발해 대한민국 철강 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스틸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2천700~1만5천100원이다. 총 693만7천500주를 공모해 규모는 881억~1천47억원이다. 8월 2~3일 수요예측,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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