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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대선조선과 '친환경·스마트십' 기술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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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기술 격차 계속 유지되도록 중·대형 조선소 간 교류 지속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형조선사와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조선해운업계에 환경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대형은 물론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선형 개발과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중소형 조선사 역시 관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이 조선업계 생태계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을 중소형 선박 시장까지 확대 보급한다면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에스베슬'이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대표 스마트십 기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한국 조선산업이 기술 격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 간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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