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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라도 내릴까" 폭발한 이재명에 김부선 "속옷도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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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 씨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과의 스캔들에 대해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한 것을 두고 "재명아 빤스(속옷)도 협찬 받은 거니"라고 저격했다.

김씨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이 적으며 "얼른 경찰조사 받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진행된 JTBC·MBN이 공동주최한 민주당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대통령의 덕목 중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다. 소위 '스캔들' 해명 요구에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대선후보로서 부적절하다"라고 공격했다.

이어 정 전 총리가 "소위 스캔들에 대해서 '그만합시다'라고 했는데"라고 재차 묻자 이 지사는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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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경찰이나 검찰의 지시나 요구도 없이 '셀프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재적인 기획자 경기도지사와 가짜뉴스대책반이 고발까지 하였으나 모두 각하"라며 "누구말이 진실일까"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김씨와의 관계를 적극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또 김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자,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후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정 받은 내용을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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