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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실시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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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약 1조8000억원 규모…공항 설계분야 경쟁력 입증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희림]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항 설계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희림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희림 컨소시엄은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약 195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희림을 주축으로 영국의 에이럽(Arup), 호주의 아우레콘(Aurecon),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등 글로벌 건축설계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하고 있다.

희림은 지난 2018년 국제현상설계 당선을 계기로 설계의 초기 단계인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당시 희림의 공항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시설계 계약까지 이어지게 됐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공사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희림이 공항의 핵심인 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를 모두 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해외 공공발주처인 베트남공항공사로부터 최대 규모의 공항 설계를 수주했다는 점과 한국의 건축설계사가 중심이돼 세계적인 공항 전문업체들을 이끌고 설계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희림은 인천국제공항의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에 접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투자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업체와 롱탄국제공항 운영사업 동반진출을 추진한다.

한편,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사업비 약 1조8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여객 2천500만 명, 화물 120만톤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 터미널,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된다. 최종단계(3단계)에서는 4개 터미널, 4개 활주로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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