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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원재료 이슈에 따른 실적 우려 '과도'...매수 추천-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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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샘 ]
[사진=한샘 ]

한샘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천742억원, 영업이익은 9.4% 확대된 248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리하우스, 온라인 채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프라인(대리점, 직매장)은 계절적 비수기, 원가 부담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구 목재 원재료인 보드(PB, MDF 등) 가격 상승은 국내 수요 증가 및 수입산 물량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원재료 이슈로 인한 실적 훼손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컨테이너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반면 국내 PB 수입물량의 점진적 회복과 동사 보유 안전재고 정상화(2주 → 2달) 및 손익관리 강화 스탠스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표준매장 확대 및 시공인력 충원를 통한 한샘의 영향력 확대가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며 "9개(연내 10개 계획)의 표준매장 순증 효과와 이에 따른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510개(2020년) → 700개(2021년), 마트 입점을 통한 트래픽 증가 효과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 확충에 따른 직시공 패키지 확대(1천823건(1분기) → 2천100건 이상(2분기)로 패키지당 판매단가 상승 효과 역시 유효할 것"이라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한샘의 영향력 확대를 고려한다면 단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기인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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