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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 10조 돌파…시장점유율 28%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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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1조원 증가…"글로벌 우량자산 발굴로 다양한 상품 공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펀드 운용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연금 전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1일 기준 개인·퇴직연금 펀드 운용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운용사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업계 1위로, 국내 연금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8%에 달한다.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1일 기준 개인·퇴직연금 펀드 운용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운용사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업계 1위로, 국내 연금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8%에 달한다. [사진=미래에셋]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1일 기준 연금펀드 규모는 개인연금 4조2천억원, 퇴직연금 5조9천억원으로 전체 1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운용사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업계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연금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8%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의 성장세는 업계 최대 개인·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을 통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투자자 수요에 부합한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투자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산과 더불어 투자지역에 대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의 설정액이 국내 운용사 중 재작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며 업계 TDF 수탁고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월 30일 종가 기준 자산배분TDF 4천500억원, 전략배분TDF 2조1천799억원으로 1년간 1조2천억원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수탁고는 2조6천억원 이상이다. 특히 단일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는 설정액만 7천500억원 이상이다.

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4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와 미래에셋의 검증된 펀드를 활용,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더불어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1년 동안 1천2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지난달 30일 기준 설정액은 3천229억원에 육박한다. 인컴 중심의 전략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TIF는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 시장 국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에 전략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에프앤가이드, 미래에셋자산운용 (6월1일 종가 기준)
[자료] 금융투자협회, 에프앤가이드, 미래에셋자산운용 (6월1일 종가 기준)

작년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 및 2045, 미래에셋평생소득TIF 3종은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주는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과 펀드 투자 대중화를 위해 2004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2005년에는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두 연구소를 통합해 은퇴연구소를 출범, 투자를 통한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최근에 은퇴연구소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로 재출범했다. 한국사회가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 시대 도래로 자산운용방식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저성장과 고령화의 본격화로 연금자산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는 등 투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비대면과 동영상 중심으로 정보를 이용하면서 정보 소비 방식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설립 이래 축적된 역량을 투자와 연금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더불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깊이 있는 투자와 연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행복한 은퇴발전소 TV'와 '팟캐스트'를 각각 '투자와연금TV'와 '투자와연금 팟캐스트'로 개편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투자와 연금 중심의 각종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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